살균 효과가 높아 여드름, 땀띠, 피부 트러블, 무좀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분들은 피부가 매끈해져 미용 효과도 뛰어나다. 그 외에도 신경통, 류머티즘, 근육통, 관절통, 만성 소화기 질환, 치질, 냉증, 피로 회복, 건강 증진, 체질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 보온효과가 높아 언제까지나 몸이 따뜻하고 기분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 심장병, 심한 빈혈, 호흡기 질환, 피부나 점막이 예민한 사람은 목욕을 삼가는 것이 좋다.

온천의 즐거움은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만이 아니다. 온천지를 방문하면 자연과 사람, 그 지역의 문화와의 만남 등 다양한 만남이 몸과 마음에 기분 좋은 자극을 준다.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고, 강물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 몸을 맡기면 몸과 마음이 해방된다. 이처럼 환경의 변화가 자극이 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전지효과’라고 한다. 온천지는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이 전지효과를 건강 만들기에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뇌파는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베타파가 나타나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나타나는 것이 알파파다. 온천에 들어가면 이 알파파가 증가한다는 데이터도 있다. 노천탕에 들어가면 알파파의 비율이 더욱 높아진다. 야외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목욕을 하는 것은 귀중한 안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